황*희 님, 안녕하세요.

지난 일주일 동안 남프랑스와 파리에서 담아가신 아름다운 풍경과 작품이 담긴 사진들을 보시며,

즐거웠던 여행의 순간을 곱씹고 계신가요?

투명한 뿔테 안경에 유난히 멋진 패션 감각을 지니셨던,

아주아주 chic하고 유쾌하신 황*희 님 덕분에 더욱 즐거웠던 5박 6일 이었습니다. 

샤갈 미술관에서 시작된 투어부터, 버스 안에서 정보를 전달해 드리던 모든 순간까지

안경 너머로 온 마음을 다해 경청해 주시던 모습이 아직도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말씀처럼, 저는 사실에 기반하고 출처가 분명한 정보를 드리는 동시에,

작품이나 명소를 여행자의 입장에서 감상하며 느꼈던 감정을 제 마음을 담아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 바람이 잘 전달되었다니, 정말 행복합니다.

함께해 주셨던 열다섯 분의 모습을 여행 이후 떠올리며,

저 역시 지난 한 주를 그리워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여행의 추억이 일상 속에서 더욱 풍요롭고 즐거운 나날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약속처럼 프랑스 어딘가에서 꼭 다시 뵙기를 고대하겠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유로자전거나라, 류은혜 가이드와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류은혜 가이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