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제목 프로의 진면목 구분 투어상품 [ 프랑스 ]
작성자 김*욱 등록일 2025-05-14
노래를 불러서 좋은 사람은 '아마추어'이고,
들어서 좋은 사람은 '프로'라고 하던가요?

열심히 일한 후 자기에게 주는 보상으로 떠나는 해외 여행에서는
누구나 '시간의 효율적 이용'과 '알찬 경험'을 추구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많은 사람들은 개인 여행  보다 다소 비용이 더 들더라도
전문성을 갖춘 여행 가이드의 도움을 받지요.

여행에서 좋은 가이드를 만나는 것은 큰 행운이지요.
그런데 저는 전문성이 부족한 가이드를 만나 여행을 망친 적이 여러번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이번에는 좋은 가이드를 만나기 위해 시간을 투자했어요.
그 결과 알게 된 것이 유로자전거나라였습니다.

어느 분야든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한다면 허투루 할 수 없지요.
금방 눈에 띈 가이드 2명 중 1명이 류은혜 였습니다.
그래서 곧바로 결정했어요.
"류은혜, 남프랑스 5박 6일"

그리고 그 일정에 맞추어 비행기, 호텔도 예약을 했습니다.
5월 5일 아침 여유로운 시간에 그녀를 만나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5박 6일의 투어 중 어느 하나도 흠잡을 데 없이 훌륭했습니다.
류 가이드님은 화가 샤갈, 피카소, 고흐, 르느와르, 세잔, 이우환 등과
건축가 르 꼬르뷔지에, 안도 다다오 등에 대하여
깊이 있는 내용을 쉽게 설명해주어 
그 분야 비전문가인 저도 많은 것을 배우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류 가이드님은 대한민국 굴지의 회사를 박차고 나와 프랑스 국가 공인 가이드 자격을 취득하여
유창한 불어를 구사하면서 여성으로서 어렵고 힘든 일을 더할 나위 없이 잘 해내시는 것도 대단하고,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배려로 하루종일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해준 것도 잊을 수 없습니다.

특히 류 가이드님은 여행 중 맛있는 식사의 즐거움에도 정성을 들여 주었습니다.
가는 곳 마다 최고의 식당이었어요.
특히 생폴 드 방스가 바라보이는 미슐랭 가이드 식당에서의 오찬은 잊을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여행객을 위한 "헌신"은 잊을 수 없습니다.
그녀는 발목을 다쳐 지지대로 발목을 감싼 채 일정을 수행하면서도
여행객 모두에게 최선을 다해 도와 주었습니다.

심지어 여행을 마친 후에도 파리에 조금더 머무르고 있는 동안 
불편함은 없는지, 도와줄 것은 없는지 연락해 주었습니다.

그녀는 파리의 미술관 투어도 담당하고 있어
참가하고 싶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많이 아쉬웠습니다.

다음 번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연히 류 가이드님의 도움을 받도록 할 것입니다.

늘 건강,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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