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져보았지만 낮에 들은 깊이 있는 내용을
못 찾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 부모님을 모시고 오게 되었고
제 욕심으로 다른 데와 비교할 것도 없이
유로 자전거 나라를 골랐어요

긴 설명에 지칠 수도 있다고
부모님께 미리 양해를 구해놓았는데

깊으면서도 재미있는 설명에
나이드신 부모님께서 한 번의 흐트러짐없이
투어 끝까지 집중하셨어요
아주 좋으셨다고 합니다

기억을 더듬어가며 설명을 들었는데
예전에 못들었던 내용이 상당히 많아
깜짝 놀랐습니다
좋은 가이드님 만나서
오늘 또 이렇게 배우고 갑니다

세심하게 배려하고 챙겨주시는 모습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애쓰시는 모습
그리고 일이지만 본인이 더 흥미있어 하시는 모습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오늘 반나절 감사했습니다